1. 영화 정보
- 제목: 베테랑
- 감독: 류승완
- 장르: 범죄, 액션, 코미디
- 출연:
- 황정민(서도철)
- 유아인(조태오)
- 유해진(최상무)
- 오달수(오팀장)
- 장윤주(미스봉)
- 김시후(조태오의 오른팔)
- 개봉일: 2015년 8월 5일
- 관객 수: 13,414,484명 (역대 한국 영화 7위, 범죄 액션 장르 1위, 2024년 기준)
- 수상 내역:
- 청룡영화상 최우수 작품상
-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대상
- 대종상 남우주연상(황정민)
베테랑 은 정의로운 형사와 재벌 3세가 맞붙는 범죄 액션 영화로, 통쾌한 액션과 유머가 돋보이는 작품 입니다.
2. 영화 줄거리
1) 투지의 형사 vs 거만한 재벌 3세
베테랑 형사 서도철(황정민) 은 팀원들과 함께 범죄를 소탕하는 강력계의 대표적인 베테랑 형사다.
어느 날, 그는 대기업 '서한 그룹'의 재벌 3세 조태오(유아인)를 만나게 된다. 조태오는 처음에는 쿨한 척하지만, 곧 거만하고 폭력적인 성격을 드러낸다.
조태오의 오른팔 최상무(유해진) 는 그의 범죄를 덮어주는 역할을 하며, 돈과 권력을 이용해 경찰과 언론과 여론까지 조작 한다.
2) 서도철의 친구, 차용기의 의문사
서도철은 오토바이 운전기사로 일하는 친구 차용기(정웅인) 가 서한 그룹의 물류창고에서 일하다가 의문의 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을 듣는다.
하지만 조사해보니 단순 사고가 아니라, 조태오가 폭행하여 중태에 빠진 것 이었다.
차용기는 조태오에게 억울한 일을 당하고도 아무도 그를 도와줄 수 없었으며, 결국 의문의 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진다.
이 사건을 수사하던 서도철은 조태오가 차용기를 폭행했으며, 이를 덮기 위해 회사가 모든 증거를 조작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3) 재벌의 권력, 경찰을 조롱하다
서도철은 조태오를 체포하려 하지만, 서한 그룹의 강한 권력과 조태오의 막강한 돈줄 때문에 쉽지 않았다.
조태오는 경찰을 비웃으며, 서도철에게 "돈 없으면 그냥 가만히 있어야지, 왜 이렇게 설쳐?" 라며 조롱한다.
심지어 경찰 내부에서도 서도철의 수사를 방해하는 끄나풀이 등장 하며, 조태오를 처벌하기가 더 어려워진다.
그러나 서도철은 포기하지 않고 조태오의 범죄를 입증하 위해 집요한 수사를 시작 한다.
4) 조태오의 본색, 잔혹한 폭행과 살인 미수
조태오는 점점 본성을 드러내며, 자신에게 방해가 되는 사람은 무차별적으로 폭행하고 제거 한다.
차용기의 가족에게도 협박을 가하고, 서도철까지 죽이려는 계획을 세운다.
서도철은 조태오의 범죄를 밝혀내기 위해 그가 운영하는 불법 유흥업소와 돈세탁 증거를 확보하며 압박해 나간다.
결국 조태오는 격분하여 서도철을 직접 공격하려 한다.
5) 클라이맥스 – 도심 한복판에서의 대결
서도철과 조태오는 도심 한복판에서 극적인 결투를 벌인다.
조태오는 돈과 권력만 믿고 경찰까지 농락하지만, 서도철은 오직 정의감 하나로 맞선다.
도망치는 조태오를 끝까지 쫓아간 서도철은 마침내 그를 맨주먹으로 제압하며 체포 한다.
체포 직전, 조태오는 마지막까지 "내가 누군지 알아?" 라며 발악하지만, 서도철은 "너 같은 놈들 이제 끝났어" 라며 통쾌한 한 방을 날린다.
3. 영화 속 사회적 배경
현실 속 재벌 갑질 사건
- 영화 속 조태오(유아인)의 캐릭터는 실제 여러 재벌 3세들의 행태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알려져 있다.
- 특히 2014년 대한항공 '땅콩 회항' 사건 등, 기업 오너 일가의 갑질 사건을 연상시키는 요소가 많다.
경찰과 권력의 유착
- 영화는 돈과 권력이 경찰과 법조계를 어떻게 움직일 수 있는지 를 보여준다.
- 조태오가 경찰과 언론을 돈으로 매수하는 장면은 현실에서도 자주 논란이 되는 권력형 비리 사건을 떠올리게 한다.
재벌 3세들의 문제
- 조태오는 대기업 후계자이지만, 책임감 없이 방탕한 생활을 하며, 자신의 잘못을 반성할 줄 모르는 전형적인 '금수저 악당' 이다.
- 이는 현실에서 문제가 되는 재벌 3세들의 일탈과 무책임한 행동 을 영화적으로 풍자한 것이다.
4. 결론
1. 돈과 권력도 정의 앞에서는 무너지게 된다
- 조태오는 경찰과 사회 시스템을 조롱하지만, 결국 법의 심판을 받는다.
- 영화는 "권력자라도 죗값을 치러야 한다" 는 정의로운 메시지를 전달한다.
2. 서민들을 위한 '통쾌한 한 방'
- 서도철이 조태오를 때려눕히는 장면은 관객들에게 현실 속 부조리에 대한 대리 만족을 선사 한다.
- "우리는 힘없지만, 정의는 반드시 이긴다" 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3. 부패한 시스템에 대한 경고
- 경찰 내부의 부패, 돈으로 조작되는 사회 시스템 등 현실에서도 존재하는 문제들을 영화 속에서 날카롭게 꼬집는다.
- 권력과 돈이 진실을 왜곡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경고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