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화 정보
제목: 너의 이름은
감독: 신카이 마코토
장르: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출연 (성우):
카미키 류노스케 (타치바나 타키)
카미시라이시 모네 (미야미즈 미츠하)
나가사와 마사미 (유카리 선생)
이치하라 에미 (토시카즈)
개봉일: 2016년 8월 26일 (일본) / 2017년 1월 4일 (한국)
흥행 성적:
일본 박스오피스 1위 (250억 엔, 약 2,400억 원 수익)
수상 내역:
일본 아카데미 최우수 애니메이션상
로스앤젤레스 비평가협회 애니메이션상
애니메이션 오브 더 이어 등 다수
- 너의 이름은 은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에서 살아가는 두 남녀가 꿈속에서 몸이 바뀌면서 운명적으로 얽히는 판타지 로맨스 애니메이션 입니다.
2. 줄거리
1. 몸이 바뀐 두 사람, 타키와 미츠하
도쿄에 사는 고등학생 타치바나 타키(타키) 와 일본 시골 마을 이토모리에 사는 미야미즈 미츠하(미츠하) 는 서로 모르는 사이지만, 어느 날부터 꿈속에서 서로의 몸이 바뀌는 이상한 경험을 하게 된다.
- 타키는 낯선 시골 마을에서 깨어나 미츠하의 몸이 되어 시골 생활을 하게 된다.
- 미츠하는 화려한 도쿄에서 타키의 몸으로 하루를 보내며 처음 도시 생활을 경험 한다.
처음엔 당황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둘은 서로 바뀐 일상들을 메모로 남기며 소통 하게 된다.
- 미츠하는 타키의 몸으로 그가 짝사랑하는 직장 선배(오쿠데라 선배)와 친해지도록 도와준다.
- 타키는 미츠하의 몸으로 그녀의 친구들과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며, 미츠하의 가족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몸이 바뀌는 일이 멈추고, 미츠하와 더 이상 몸이 바뀌지 않게 된다.
2. 타키, 미츠하를 찾아 떠나다
미츠하가 사는 곳이 어디인지 모르는 타키는 기억을 더듬어 그녀의 마을을 찾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
마침내 미츠하가 살던 마을 ‘이토모리’를 발견하지만, 그곳은 이미 3년 전에 혜성 충돌로 사라진 상태 였다.
타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 미츠하는 자신보다 3년 전 과거에 살고 있었고, 혜성 충돌로 인해 사망한 것이다.
- 자신이 그녀의 몸에 들어갔던 것도 실제 사건이 벌어지기 3년 전의 일이었다.
타키는 미츠하를 구하기 위해 그녀가 살던 신사를 찾아가, 그녀와 다시 연결되길 간절히 기도한다.
3) 기적 같은 시간의 연결 – 카타와레도키(황혼의 순간)
타키는 신사에서 미츠하의 구슬(구치카미자케, 신에게 바친 술) 을 마시고,
다시 한 번 미츠하의 몸으로 들어가는 기적을 경험한다.
그는 미츠하의 친구들과 함께 마을 사람들을 대피시키기 위해 폭파 작전을 세우고, 아버지를 설득하려 한다.
이때, 타키와 미츠하는 '카타와레도키'(황혼의 순간)에 짧게 서로를 마주하게 된다.
- 두 사람은 처음으로 직접 만나 서로의 이름을 알려주려 하지만,
- 갑자기 시간이 돌아가며 서로의 기억이 사라지기 시작한다.
미츠하는 타키의 말을 믿고, 마을 사람들을 대피시키기 위해 힘을 다한다.
- 그녀는 아버지를 설득하고, 마을 방송을 통해 모두를 대피시킨다.
- 그리고 결국, 혜성 충돌을 피하고 마을 사람들은 살아남는다.
하지만, 타키와 미츠하는 결국 서로의 이름을 잊어버리고 만다.
4) 결말 – 다시 만날 운명
몇 년이 지나고, 타키와 미츠하는 각자 어른이 되어 도쿄에서 살아간다.
두 사람은 서로의 존재를 잊었지만,
- 지하철에서 스쳐 지나가거나,
- 거리에서 문득 서로를 느끼는 순간들이 계속된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 두 사람이 계단에서 마주쳤을 때, 서로를 알아본 듯한 표정을 짓는다.
타키와 미츠하는 동시에 너의 이름은? 이라고 물으며 영화는 끝난다.
3. 설정과 역사적 배경
시간을 초월한 사랑
- 두 사람이 다른 시간대에 살고 있으면서도 연결된다는 설정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 특유의 시간 개념을 활용한 이야기 내용이다.
혜성 충돌과 일본 역사
- 이토모리 마을은 가상의 장소지만, 일본 역사 속 실제 혜성 충돌 사건에서 영감을 받았다.
- 영화 속 혜성 충돌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과도 연관된 은유로 해석되며, 자연재해 속에서도 사람들의 삶이 계속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카타와레도키 (황혼의 순간)
- 일본 전통에서 황혼은 영혼과 신비한 존재가 연결될 수 있는 순간 으로 여겨진다.
- 영화에서는 이 순간에만 과거와 현재의 시간이 이어지며, 타키와 미츠하가 직접 만날 수 있게 된다.
4. 결론
1. 운명적인 사랑은 반드시 이어진다
- 타키와 미츠하는 서로를 잊어버렸지만, 결국 운명적으로 다시 만난다.
- "너의 이름은?"이라는 마지막 대사는 운명적인 사랑과 인연의 힘을 강조 한다.
2.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연결
- 영화는 단순한 로맨스가 아니라 시간을 초월한 사람들의 연결 을 이야기한다.
3. 재난과 생존, 그리고 희망
- 미츠하가 살아남는 과정은 자연재해 속에서도 사람의 힘으로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